에이핑크 오하영 "대기실 혼자 쓰는 것과 음방 엔딩 무대 걱정돼"

에이핑크 오하영이 솔로 활동 중 가장 걱정되는 일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에이핑크 오하영의 첫 솔로 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OH!'는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이자, 오하영의 성 '오'를 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비유해 설레는 감정을 더했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안상적인 클래식 팝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24살 오하영의 감성을 표현했다.

데뷔 8년 만에 솔로에 나서는 만큼 걱정도 많았을 오하영은 가장 걱정되는 일로 '대기실에 혼자 있는 것'과 '음악방송 엔딩 무대'를 꼽았다.

오하영은 "제가 가장 걱정되는 건 대기실을 혼자 쓰는 것"이라며 "멤버들이 오면 울 것 같아서 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은지 언니가 음악방송 엔딩 무대 올라갈 때 가장 서럽다고 했는데, 그게 걱정 된다. 매번 멤버들과 함께 있었는데 혼자 있으면 쭈뼛쭈뼛하게 된다더라"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오하영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OH!'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