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단독 콘서트 성료 / 사진: 울림 제공


러블리즈가 여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올웨이즈(Alwayz) 2'가 개최됐다. '올웨이즈'는 러블리즈의 여름 콘서트 브랜드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여름에 콘서트를 개최한 것에 이어, 약 2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그간 러블리즈는 데뷔 첫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를 시작으로 '올웨이즈(Alwayz)'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2'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에 이어 '올웨이즈 2'까지 매진시키며, 5회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저력을 입증했다.

러블리즈의 이번 콘서트는 트롤리 LED 스크린과 돌출형 무대로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을 펼쳤다. 러블리즈는 총 25곡의 세트리스트로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청량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유닛 무대로, 3일 동안 다른 공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첫날 공연에서는 영화 '알라딘'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김동률의 '감사',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멜로망스의 '선물'까지 러블리즈가 재해석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여 멤버들의 가창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어 둘째 날 공연에서는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싸이의 '연예인'까지 블랙과 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러블리즈의 히트곡 '데스티니', '캔디 젤리 러브', '종소리'를 각각 JAZZ, EDM, ROCK 버전으로 편곡해 러블리즈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공연 마지막 러블리즈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덤 '러블리너스'에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은 "다섯 번의 콘서트를 하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러블리너스와 함께 하면서 그런 고민들이 없어졌다. 저희에게 큰 존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며 장장 3시간이 넘는 '올웨이즈 2'를 감명 깊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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