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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NCT 127 도영, '회식날 김대리'로 출연…"설레고 소중한 경험"
'복면가왕' 회식날 김대리의 정체가 NCT 127 도영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NCT 127 도영이 감미로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도영은 2라운드 컵케이크와의 대결에서 드라마 '도깨비'의 OST 'Beautiful'을 가창, 청량감 넘치는 3단 고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판정단에게 "최연소 가왕의 기운이 느껴진다", "젊은 친구가 완벽하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3라운드에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한 도영은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해 오직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탁월한 완급조절로 곡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74대 25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종이비행기를 이기고 가왕 결정전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10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도영은 박빙의 대결 속 3연속 가왕에 도전한 '나이팅게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미친 보컬이 나타났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도영은 "정말 설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스스로 노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더욱 힘내서 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영은 NCT 127의 첫 번째 월드 투어 'NEO CITY – The Origin'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7월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The SSE Arena, Wembley), 7월 10일 프랑스 파리 라 세느 뮤지컬(La Seine Musical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