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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책·영화·게임까지…BTS 콘텐츠 영향력 '식을 기미 없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식지 않는 콘텐츠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을 소재로 한 웹툰, 게임, 영화, 서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를 겨냥한 BTS 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뮤직비디오 세계관을 담은 웹툰이 공개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이 합작한 '화양연화 Pt.0 SAVE ME'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 지역에서 동시 연재된다.
작품은 주인공 일곱 명이 흩어지고 2년 뒤, 미국에서 돌아온 석진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각 주인공에 대한 에피소드가 16회에 걸쳐 그려진다. 지난 17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웹툰 1, 2회는 평점 9점을 넘으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웹툰의 열렬한 팬임을 인증했다. 멤버 지민은 SNS에 "작가님 저도 빨리 보여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나온 웹툰의 한 장면을 게재하며 현실 팬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웹툰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21일 빅히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빅히트샵'에 '화양연화 더 노트 1'을 예약 판매 상품으로 등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3, 4집 앨범명이기도 한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의미하는 단어다. 빅히트가 내놓는 '화양연화 더 노트'는 소년들의 불안과 방황 등 방탄소년단의 앨범 및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양연화 더 노트 1'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정식 발행일은 오는 3월 5일이며, 예약 구매 특전으로 스페셜 무지 노트가 증정된다.
오는 26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의 예매율은 59%로 예매관객수 15만 2천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인기를 이어갈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지난해 8월 열린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2D 상영과 함께 '스크린X 싱어롱 상영회'도 마련됐다. 특히 개봉일인 26일과 27일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지참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아미밤 상영회'가 열린다. 아미밤 상영회는 실제 공연 스태프가 참여해 응원봉을 중앙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BTS 월드'가 올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넷마블이 선보이는 'BTS 월드'는 게임 유저가 직접 매니저가 돼 BTS를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만드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는 BTS의 실사 화보 100만 장, 영상 100여 개 이상이 수록되며, 게임 OST로 쓰일 방탄소년단의 신곡도 게임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