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단독 콘서트 'IDEAL CUT' 성료…2만 7천 팬 '열광의 도가니'

세븐틴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틴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 총 4일간 단독 콘서트 ‘2018 SEVENTEEN CONCERT 'IDEAL CUT'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총 2만 7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인기를 증명했다.

'HIGHLIGHT', '고맙다'로 분위기를 예열시킨 세븐틴은 'NO F.U.N', '엄지척' 등의 곡으로 파워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븐틴은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다정하게 팬들을 맞이하며 소감을 전했고, 이어 콘서트 명 'IDEAL CUT'에 걸맞는 유니크한 구호를 맞추며 팬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세븐틴은 28일 진행된 첫날 공연 'IDEAL CUT – THE SCENE' 종합편에서 다양한 단체 곡으로 완벽한 완전체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진 29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H cut', 'V cut', 'P cut'의 공연에서는 각 유닛의 색이 짙은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각 유닛 데이인 'IDEAL CUT – H cut', 'IDEAL CUT – V cut', 'IDEAL CUT – P cut'에서는 미발표곡인 각 멤버의 솔로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콘서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곡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세븐틴은 정규 2집에 수록된 믹스 유닛의 곡인 '날 쏘고 가라', 'Flower', 'Hello', 'ROCKET'의 무대를 첫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Flower' 무대는 디노가 직접 안무를 창작했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고, 버논은 다리 부상에서 불구하고 의자에 앉아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소화해 큰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 말미에는 앵콜 VCR을 통해 이번 콘서트 명인 'IDEAL CUT'에 걸맞은 키워드인 '성장', '자체제작돌', '스테이지', '캐럿'. '이상적인 순간'에 관한 개인 인터뷰를 통해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팬 송을 부르며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를 끝마치며 세븐틴은 "캐럿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보다 캐럿분들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고, 이제는 더 챙겨주고 싶은 애틋한 사이가 된 것 같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13명이 이렇게 캐럿분들의 큰 응원을 받으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팬분들을 만나러 해외 투어를 가는데, 오늘 힘을 얻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오는 16일 전격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약 5개월 만의 컴백 소식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화답했다.

한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16일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