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 사망, 누구? 美 출신 래퍼…임산부 배 폭행 등 논란多

xxxtentacion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래퍼 xxxtentacion이 플로리다의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총에 맞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오토바이 대리점을 둘러본 뒤,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사고를 당한 이후 xxxtentacion은 오후 3시 57분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시 30분 경에 결국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됐다. xxxtentacion 사망 사건의 목격자는 그의 차 안에 있던 루이비통 가방 역시 도난당했다고 설명했다.

xxxtentacion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래퍼로, 올해 스무살(1998년)이다. 중학교를 그만두고 16세 때 본격적으로 사운드 클라우드 등에 노래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5년 발표한 'Look At Me!가 2017년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 34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에 xxtentacion의 논란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곡을 발매할 당시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차는 등 폭행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됐다. 동거하던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 및 감금한 혐의도 있다.

한편 xxxtentacion은 지난 3월 16일 새 앨범 '?'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의 수록곡인 'SAD!'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xxxtentacion이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탑10에 진입한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