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남편 언급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김수미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 말미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등장,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수미는 남편과 첫 만남 등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C 신동엽이 "예전에 남편분이 하도 쫓아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과거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수미는 "그 시절에 빨간색 뚜껑 없는 오픈카를 타고 다녔다. 과시하듯 돌아다니길래 보기 싫다고 나타나지 말라고 얘기하니까 1년 만에 차를 바꾸더라. 간절한 마음에 결혼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의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했지만, 정작 지금은 서로 스킨십을 하지 않는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김수미에게 "남편분과 스킨십 안한지 30년, 뽀뽀는 20년 가까이 안하셨다고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김수미는 "한 40년은 됐을 거다. 결혼하고 5~6년 동안 스킨십이 많았는데 그 이후로는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남편이 당뇨에다 심장 수술도 받았다"는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김수미는 "난 남자의 향기를 몰라. 무수한 밤 허벅지를 꼬집었다"는 센스 있는 답변을 더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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