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첫 아레나투어 성료 / 사진: JYP 제공


트와이스(TWICE)가 3만 6000여 관객을 열광케하며 일본 첫 아레나 투어의 사이타마 공연을 성료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인 재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IN JAPAN)'을 개최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두 번째 투어 국내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트와이스는 이번 일본 투어 역시 이틀간 3만 6000여 관객을 모으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12일 진행된 일본 콘서트의 티켓 예매 역시 4회 공연 모두 당일 매진시키며 현지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일본 투어는 트와이스의 현지 성장세를 실감케 하는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2017년 7월 도쿄체육관서 열린 현지 정식 데뷔 쇼케이스부터 2회 공연에 1만 5000여 팬들을 운집시켰던 트와이스는 올해 초 6개 도시 8회 공연의 쇼케이스 투어를 거쳐 이번에는 사이타마 2회, 오사카 2회 총 4회를 아레나 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사이타마에서 회당 1만 8000명씩 총 3만 6000여 현지 관객을 환상의 무대로 초대한 트와이스는 'OOH-AHH하게'부터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아울러 일본 오리지널 싱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과 '캔디 팝(Candy Pop)' 그리고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까지 밝은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공연은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신곡 '웨이크 미 업'을 통해 원스(팬클럽명)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6일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을 발매한 트와이스는 본인들이 수립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연속 히트 행진을 하고 있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선주문량 50만장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현지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첫 싱글부터 3집까지, 또 3작품 연속 초동 20만장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지난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 올해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웨이크 미 업'으로 '4연속 플래티넘 인증' 신기록 수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이타마 공연에 앞서 25일 트와이스는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의 한국어 무대를 오프닝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무대가 오프닝으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현지에서 트와이스의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하는 사례로 인정받았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6월 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시 오사카성 홀에서 현지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