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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29일 '서울느와르' 공개…상경 성장통 담았다
장재인이 서울에서 살면서 느꼈던 성장통을 담아냈다. 그녀는 서울의 삶이 어둡고, 우울하고, 불안한 '느와르' 같다고 이야기한다.
오는 29일 장재인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서울느와르' 음원을 공개한다. 음원 공개에 앞서 장재인은 지난 22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생활에 대한 단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첫 번째 글에서 장재인은 "또 버림받는 꿈을 꿨다. 달콤함의 대가는 참 잔혹하다. 눈도 떠지지 않는 침대 안에서 나는 허우적허우적"이라며 누군가에서 상처 받은 후의 감정을 기록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왜 어두우면 어두운 대로 괜찮다고 하던 이가 없었을까? 나는 그게 무척 궁금해진 어느 날에 내 자신이 그냥 그 말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며 체념했다.
세 번째 글에서는 "내가 펑펑 울며 의지할 타인을 찾아 발을 동동 굴며 거리에서 무릎을 꿇었던 건 작년 11월이었다. 그 날 이후론 그런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집으로 조용히 돌아와 혼자 있는 집에서 소모시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서러운 울음을 받아줄 이는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고 스스로의 이성적인 해결책 없인 누구의 공감도 살 수 없으며, 거기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며 녹록지 않은 서울의 삶에 대해 적었다.
깨지고 상처받은 만큼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 장재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서울 느와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