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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첫 무대에서 타이틀곡 가사 수정…오해 방지하고자 했다"
'빌보드뮤직어워드'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이 무대에서 수정된 타이틀곡 가사로 무대에 오른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R 轉 'Tear'를 발매한 방탄소년단(BTS)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앨범 전체의 테마를 보여주는 곡이다. 이모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첫 무대에서 타이틀곡 가사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수정된 가사로 불렀다. '니가', '내가'라는 가사가 영어로 들었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알엠은 "처음 듣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그런 부분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 영어로 생각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방지하고자, 듣는 미학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가사 수정을 했다"고 설명하며 "슈가와 제이홉이 고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퍼포머로 초청된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24일(오늘) 기자회견 개최에 이어 저녁 8시30분 Mnet을 통해 컴백쇼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