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심경고백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정해인 심경고백 글이 화제다.

지난 9일 정해인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팬들을 향한 글을 남겼다.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대세남' 반열에 오른 정해인은 이날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밝히며 "너무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라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전했다.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후련한 마음도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낀 감정과 차이가 크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주면 13, 14회가 방송이 되고 다음 주면 드라마가 끝이 난다"며 "저 또한 시청자로서 여러분과 함께 할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해인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팬들의 투표 덕분에 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차분히 걸어갈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해인은 지난 3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식 이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체 사진 촬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에 자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정해인이 선 자리는 대상 수상자 혹은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가 서는 것이 관례다. 이로 인해 실제 그 자리에 섰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배우 김윤석의 자리가 뒤로 밀려난 듯 보였고, 정해인은 누리꾼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 정해인 심경고백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인이에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에요.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제 이번주면 13회, 14회가 방송이 되고 다음주면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저 또한 시청자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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