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의료사고, "한예슬 보고 용기 얻어…진심어린 사과 바란다"

니키타 의료사고 당한 사실을 밝혔다.

26일 니키타(심성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년 4월 강남 모 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해 왼쪽 2도 오른쪽 오른쪽 뺨 3도 화상을 입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져서 힘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예슬 의료사고 폭로를 보며 용기를 얻었다며 현실을 알리게 됐다고 밝힌 니키타는 "의료사고 피해를 입어도 유명인이 아니면,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고 사과도 받기 힘들다. 얼굴에 영구 흉터가 생겼고, 얼굴 뒤틀림과 비대칭으로 하루하루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병원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전했다.

니키타의 언니인 미나 역시 인스타그램에 "요즘 의료 사고로 말이 많은데 제 막내 동생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 여자인데 차마 보이기 힘든 얼굴 흉터를 공개하며 용기를 냈다. 제 동생은 2년 전 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뺨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밝고 쾌활하던 동생은 우울증과 상처의 후유증으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의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은 미뤄지고, 혼자 치료와 고통,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하는 동생이 안쓰럽다.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알려 힘을 실어주고 싶다. 한예슬님의 일을 기사로 접하고 용기 내어 이 사실을 알리기로 마음을 먹은 동생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니키타는 2011년 미나 'Toy Boy'의 피처링을 맡으며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