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 사진: JYP 제공


신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카리스마와 소년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500석 규모의 데뷔 쇼케이스 'Stray Kids UNVEIL [Op. 01 : I am NOT]'를 열고 가요계에 정식 출격한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10일째를 맞이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6일 오후 6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데뷔 미니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을 발매하고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보여 이목을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디스트릭트9(District 9)'은 힙합, 록, ED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로 리더 방찬의 "싹 다 뒤집어놔"라는 패기 가득한 킬링 파트가 인상적이다. 지난 29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데뷔 무대를 꾸민 스트레이 키즈는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기존 시스템을 뚫고 자신들의 특별한 아지트를 세운다는 구성의 '디스트릭트9' 뮤직비디오는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유튜브 공개 24시간 만에 427만뷰를 넘어서며 K팝 데뷔곡 기준 역대급 조회수를 달성한 데 이어 2일 오후 8시경 유튜브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이를 기념해 9명 멤버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디스트릭트9'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물했다.

'디스트릭트9'으로 패기와 카리스마를 강조했다면, 데뷔 앨범 수록곡 '잘 하고 있어'로는 싱그러운 소년의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JYP는 지난 31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잘 하고 있어' MV를 공개하고, 데뷔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잘 하고 있어'는 곡명처럼 "너는 잘 하고 있다"고 따뜻한 위로 메시지를 건네는 감성 힙합 곡이다. MV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서로를 따스하게 감싸며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풋풋한 매력을 풍긴다. 해당 MV를 본 팬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힘내고 있다", "노래가 감성을 두드린다", "가사가 정말 좋고 자작곡인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등 호평을 남겼다.

JYP가 GOT7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방찬(Bang Chan), 우진(Woojin), 리노(Lee Know), 창빈(Changbin), 현진(Hyunjin), 한(HAN), 필릭스(Felix), 승민(Seungmin), 아이엔(I.N) 9명으로 구성됐다.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와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로 데뷔 전부터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이들은 정식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으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 MV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하며 특급 신인의 등장을 기대케 했다.

이어 정식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은 지난달 27일 기준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핀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1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29일 기준 일본 타워 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일간차트에서도 26일자 기준 2위를 기록하며 2018년 최고 신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빌보드가 선정한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1위에 올라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파워를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앨범을 선보인 후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신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보이그룹"이라는 빌보드의 재조명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