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심경 / 사진: 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 심경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9일 밤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사는게 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더럽다는 말을 듣고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 일이 엉망이 된다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뭘까"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하리수는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인거겠지"라며 "눈을 감은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문구를 썼다.

하리수는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라는 글을 남긴 뒤, 이어 "너무 울었더니 앞이 잘 안보이고 코가 막혀서 숨이 잘 안쉬어져. 목소리도 나오지를 않는다. 얼굴이 참 못났다. 슬퍼 보인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SNS를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악플 다는 사람들은 나쁜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말라",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라"는 등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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