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음주사고 / 사진: 사우스프로덕션, 온라인커뮤니티


정상수 음주사고 소식에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정상수 음주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래퍼 정상수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정상수 소속사 측은 블로그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상수 소속사는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 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써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또한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계약은 끝났지만, 재기하기를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 씁쓸하다. 이 사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드릴 말슴이 없어 글을 게재한다"고 설명했다.

정상수 음주사고 소속사가 말한 것 처럼,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정규앨범 '트루먼쇼(Truman Show)'를 발매했지만, 별다른 화제를 얻지 못했다. 이에 정상수는 '쇼미더머니'에 꾸준히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그의 사고 소식 역시 끊이지 않았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또 다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음주운전,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 측은 정상수가 서울 신림동 한 쇼핑몰 근처 골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정상수는 사고 이후 상대 차량 운전자와 다투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4%로 알려졌다.


◆ 이하 정상수 음주사고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아래는 사우스 프로덕션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 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써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또한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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