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마스 3관왕, "여러분의 음악으로 세상이 아름다워졌다"

브루노마스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브루노마스는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 2018년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60th Annual GRAMMY Awards)에서 주요 대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브루노마스는 "다른 후보 분들 덕분에 제가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된다. 여러분들의 음악으로 세상이 아름다워졌고 저 또한 아름다운 경쟁을 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브루노마스는 이어 "제가 15세 때 하와이에서 노래를 했을 때 1000명 정도의 관광객들 앞에서 10곡으로 공연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난 정말 멋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베이비 페이스 등이 쓴 곡이 참 좋았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그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춤을 췄다. 기쁨이 가득한 음악을 만들었던 이들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브루노마스는 "나 역시 이번 앨범에 그때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다. 제 느낌이 들어가긴 했지만, 그 분들이 없었다면 이 앨범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상을 그분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60회 그래미 어워드는 올해의 레코드부터 올해의 앨범 등 총 8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데스파시토의 루이스 폰시를 비롯해 엘튼 존, U2, 레이디 가가, 샘 스미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 들이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