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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마이클 잭슨 노래, 가창하는 자체가 영광이었다"
보아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러웠다고 표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는 보아의 새 싱글앨범 '내가 돌아(NEGA DOLA)' 발매 및 xtvN '키워드#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보아는 본격적 활동에 앞서 지난 16일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사이다 가렛과 콜라보 한 음원 'Man in the Mirror'를 공개했다.
'Man in the Mirror'는 마이클 잭슨 3집 'Bad'에 수록된 히트곡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아와 콜라보를 진행한 사이다 가렛은 'Man in the Mirror'를 작사 및 공동 작곡하고, 'I Just Can't Stop Loving You'를 듀엣으로 선보이는 등 마이클 잭슨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협업과 관련, 보아는 "제가 SNS에 '나는 성덕이다'라고 올렸었다. 워낙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 그 분을 실제로 못 본 것이 한이 됐을 정도로 팬이다. 그런 분의 노래를 감히 제가 원곡자와 함께 가창한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 가수로서 감사하고, 한 명의 팬으로서도 큰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해서 갈 때와 올 때의 스튜어디스 분이 같았다. 승무원 스케줄이라고 할 정도로 빡빡했는데, 너무 하고 싶었고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 역시 마이클 잭슨이 작업했던 녹음실이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곳에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보아는 오는 31일 오후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앨범 '내가 돌아'를 발매한다. '내가 돌아'를 시작으로 보아는 2월 중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등 2018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