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마약 불구속 입건 / 사진: 쿠시 인스타그램, 더스타DB,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쿠시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벌써 네 번째의 일이다.

지난 15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 류관리법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던지기 수법'이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거래했으며, 이번까지는 두 차례 마약 거래를 했고 마약을 흡입한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

이에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의 마약 스캔들이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2NE1 박봄의 마약류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 빅뱅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흡입 사건에 이어 벌써 네 번째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는 '약국'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여러 오명을 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다시 한 번, 레이블이라고는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마약 관련 혐의가 일어난 만큼 앞으로도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로, 최근 Mnet '쇼미더머니5'에 자이언티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기도 했고, 현재 빅뱅 태양과 투애니원 씨엘이 출연 중인 tvN 예능 '이중생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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