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나팔박 친분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박상철이 나팔박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박상철, 나팔박이 출연했다. 이날 박상철은 나팔박과의 특별한 우애에 대해 언급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동창으로 보낸 만큼, 남다른 절친케미를 뽐낸 것.

박상철은 나팔박의 첫인상에 대해 "그 당시 같은 초등학교 선배들보다 피리를 더 잘불렀다"고 기억을 회상하며 "나팔박이 저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지 않았느냐.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면 제가 이 친구가 싫어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에는 나팔박에게 열등감을 느껴 별로 안 친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제가 트럼펫을 불렀는데,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생겨서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친분을 쌓은 계기를 밝혔다.

한편 나팔박과 박상철은 고교 시절 밴드부 시절 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대학진학을 준비했던 만큼, 밴드부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없었다고. 나팔박은 당시를 회상하며 "밴드부 규율이 너무 셌다. 하루도 안 맞은 적이 없을 정도로 기합이 심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잘 안 하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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