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슈퍼주니어 희철이 최근 SNS에 심경글을 남긴 것에 대해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정규8집 '플레이(PLAY)'로 컴백하는 슈퍼주니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희철은 최근 SNS에 활동이 어렵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심경글을 게재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희철은 "슈주리턴즈에서 감정글을 쓰면 SNS를 탈퇴하기로 했는데, 그 글로 탈퇴는 안 하고 멤버들에게 맞는 것을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서 팬들과 멤버들의 용서는 받은 상황"이라면서 운을 뗐다.

이어 "교통사고 후에 컴백 때마다 늘 듣는 얘기가 무대를 보여주면 군대를 배려고 교통사고를 냈다는 글, 무대 뒷부분에 나오면 '꿀 빤다', '편하게 돈을 번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 물론 소집해제 후에도 군대나 가라는 글은 계속 된다. 어쩔 수 없는 굴레인 것 같다"면서 "얘기를 해야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철은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이가 들고 안 좋아지는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때도 안 나빠지게 유지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번에도 그래서 멤버가 적은데도, 뒤에만 나오게 해줬다"며 "발목을 못 쓰다보니까 안무를 저 때문에 많이 바꿨다. 그런 경우 때문에 팀으로 폄하되는 경우도 있고, 이번에는 내가 관종짓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남겼다.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꾸준히 댓글을 달 것이다. 그래도 저나 슈퍼주니어를 지지하는 팬들은 좀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희철은 김가연에게 상담을 했다며 "누나에게 우리가 이렇게 신고를 해도 보통 선처를 해주지 않냐고 이야기를 해도, 누나는 선처하지 말고 그냥 보여주라고 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은 글만 남기기로 했다. 사실 마음이 복잡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 정규8집 '플레이'는 오늘(6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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