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탄소년단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폭력 근절" 캠페인에 앞장선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K-Pop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 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공동으로 지구촌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일(오늘) 사옥 대회의실에서 빅히트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 서대원 사무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의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방탄소년단이 그 동안 준비한 사회변화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와 유니세프의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가 만나 새로운 형태로 전개된다. 또한 국내 아티스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글로벌 차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협약으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펀드를 구축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1월 5억원을 우선 기부하고, 향후 2년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의 앨범 음반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유니세프의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젊은 세대가 고민하는 가치를 음악에 녹여온 방탄소년단은 최근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앨범을 발매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출발을 자신에게서 찾자’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번에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행동으로 구체화 한 것.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동과 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활동이 성과를 거두려면 해당 세대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젊은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와 협업해 사회적 폭력 해소를 위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앞장서고, 고통 받는 이들의 내면을 위로해 주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같은 목표를 가진 파트너로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의 첫 걸음을 유니세프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캠페인은 데뷔 때부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고민해온 방탄 소년단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위축되어 고통 받는 젊은 세대에게 스스로에 대한 사랑의 중요 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는 자신의 가치를 비롯해 타인,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본 캠페인의 상세한 내용은 유니세프 사이트와 공식 웹 페이지(love-myself.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시태그 #BTSLoveMyself, #ENDviolence를 통해 소셜 채널 내 참여와 공유가 가능하다. 누구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에 참여해 폭력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후원할 수 있으며, 캠페인 공식 굿즈는 1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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