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 사진: 차주혁SNS, 남녀공학 프로필


차주혁이 눈물로 호소했음에도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다. 차주혁이 구설수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주혁은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련한 항소심 공판에 참여했다. 이날 공판에서 차주혁은 재판부를 향해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의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꽃길을 기대했겠지만, 차주혁은 데뷔하자마자 성범죄 루머와 학창시절 유흥업소로 사진을 찍은 모습 등 문란한 사생활이 유출되며 구설에 올랐고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배우 전향을 꿈꾸며 '차주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에 나선다. 박용수라는 이름 역시 박주혁으로 개명한다. 차주혁은 배우로서 종편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으며,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해당 부분은 편집됐다고. 영화 촬영 이후 입대한 차주혁은 지난 2015년 7월 전역했다.

전역 후 차주혁은 마약에 빠지게 된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차에서 강 모씨에게 받은 대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강 씨에게 대마 및 엑스터시를 사들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차주혁은 지난해 2월 대마를 구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대마 판매자를 소개해 준 혐의가 있으며 지인에게 300만원 상당의 대마를 구입해준 뒤 수수료 명목으로 대마를 챙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시민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 당했다.

한편 차주혁과 관련해 재판부는 선고 기일을 오는 28일로 잡았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