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부군상-최진 사망 / 사진: 제이알이엔티 제공, 최진 페이스북


송선미 남편상에 최진 대표 사망 소식까지, 지난 하루 연예계에 비보가 이어졌다.

지난 21일 송선미 남편 고 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조 모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최근 할아버지의 재산과 관련된 소송에서 조 씨의 도움을 받았고, 이에 거액의 금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 씨는 약속과 달리 1천만원밖에 주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미 소속사 측은 "송선미는 부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입장을 전했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이 전해졌다. '김수로프로젝트'로 유명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것.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특히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최근 경제난을 겪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연극, 음악극,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여러 편의 작품을 제작해왔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교육,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세를 늘렸지만 90억 원의 부채를 얻게 되고 최근 최진 대표는 회생 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진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로 유명한 공연기획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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