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연 자카르타 사고…"가슴 접촉 느낌 당황, 벌벌 떨었다"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다.
지난 17일 태연은 공연을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카 공항에서 몰린 인파로 인해 넘어지며 신체 접촉을 당하는 등 불쾌한 상황을 겪었다.
유튜브 사용자 'Y-F E-N'이 게재한 2017년 8월 17일 '소녀시대 태연 자카르타 입국 영상'에서 태연은 긴장한 듯 주먹을 꼭 쥐고 애써 침착하려는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덤덤한 모습도 잠시, 이내 태연은 무언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깜짝 놀라고 있다. 당황한 태연은 고개를 숙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팬들이 놀라지 않도록 미소를 지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려곤 하지만, 긴장한 모습은 역력했다.
태연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채로 벌벌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태연은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라며 팬들을 걱정했다.
특히 태연은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팬들이니까 오늘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라며 팬들을 챙기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태연 자카르타 봉변에 누리꾼들은 "경호를 해주는건지 그냥 옆에 있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팬은 아니지만 같은 여자로서 불쾌했을 것 같다", "너무 가까이 붙는 건 문제다", "넘어져서 울었다는데 그걸 본 사람이 아무도 없나?", "많이 놀랐겠다", "매니저 한명 간건가?", "아니 무슨 경호가 저렇게 허술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