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자카르타 공항서 "가슴·엉덩이 접촉…번쩍 들어올려 당황"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 자카르타 입국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태연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뒤엉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는 태연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붐볐다. 현지 경찰은 태연을 둘러쌌지만 역부족인 듯 보인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Maknawi.com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태연 자카르타 입국 영상'에서도 태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태연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팬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라며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태연 자카르타 봉변에 누리꾼들은 "상대에 대한 예의도 없다", "공연 스케줄 잡아놨으면 최소한 경호원은 붙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가방끈 끊어졌을 때부터 불길했어", "팬으로서 너무 슬프고 분하다", "사진보니 너무 화난다. 태연 넘 놀랐을 듯", "어떻게 태연을 이렇게 대우하냐", "대형기획사의 일처리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