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만취했던 '일일포차', 오래된 팬들 만나 정말 좋았다" / 사진: FNC 제공


FT아일랜드가 '일일포차'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7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10주년 기념앨범 'OVER 10 YEARS'를 발매한 FT아일랜드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FT아일랜드는 지난 4일 진행한 '섬타임포차'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다들 만취였다"면서 운을 뗀 이홍기는 "팬들과 이러한 자리를 갖게 된 것이 처음인데,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정말 많이 오셨었다"면서 "그 중에 얼굴을 보는데, 저희 데뷔 때나 신인 때에 자주 뵙던 분들이 보였다. 그래서 저희도 '너 걔 아니야?' 하면서 기억할 정도의 친구들이랑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얘기를 나눴었다. 그 친구들이 바쁘고 일을 해서 응원을 못가서 미안하지만, 뒤에서 음악을 듣고 있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최종훈 역시 "팬들과 같이 커서 술을 한 잔 하게 됐다"면서 "이런 포차는 우리 그룹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 그룹 친구에게 팬들과 술 한잔 했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무슨 팬들이랑 술을 먹냐고 '너희 갈 때까지 갔구나'라고 말을 하는데, 저희랑 잘 어울리는 기획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정말 좋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이 계속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10주년 기념앨범 'OVER 10 YEARS'에는 FT아일랜드의 지난 날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계속될 FT아일랜드의 미래를 담았다. 지난 10년간 폭넓은 음악 장르를 시도해왔던 FT아일랜드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애절한 록발라드부터, 강렬한 하드록, 신나는 펑크록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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