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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 컴백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더욱 강렬해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FT아일랜드는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윈드(Wind)’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FT아일랜드는 각자 텅 빈 공간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낸 후 겪는 이별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특히 영상 후반으로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FT아일랜드의 연주와 부서지는 꽃, 산산 조각난 유리잔 등은 영상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홍기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윈드’는 보컬의 절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록발라드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낸 후 겪는 힘든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이별 후 몰아치는 감정을 대변하듯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스트링 편곡과 악기 사운드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귀를 사로 잡는다.
이번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는 타이틀 곡 ‘윈드’ 외에도 리드미컬하고 남성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원해’, 희망적이고 밝은 멜로디의 ‘트레블(Travel)’, 경쾌한 펑키 장르의 ‘샴페인(Champagne)’, 몽환적인 보컬과 악기 사운드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더 나이트(The Night)’, 팝 발라드로 간결하고 맑은 느낌의 ‘너를 그린다’, 묵직한 비트 위의 강인한 보컬이 어우러지는 ‘세이브 미(Save Me)’, 밝은 분위기의 조금은 빠른 템포의 곡인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일렉과 함께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보이스(Voice)’, 일렉기타 리프와 전자 신스가 인상적인 팝록 ‘퍼레이드(Parade)’, 기존의 곡들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 가사로 이루어진 ‘노 베러 데이즈(No Better Days)’,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애절한 이재진의 보컬이 돋보이는 ‘나무’, 그 동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곡을 듀엣으로 재탄생 시킨 ‘사랑앓이(With 김나영)’ 등 스페셜 싱글 ‘사랑앓이’를 제외하고 12곡 전곡이 자작곡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FT아일랜드는 7일 앨범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