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진솔한 이야기 담긴 앵콜콘서트 '무지컬' 성황 / 사진: RBW 제공


마마무 앵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3~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마마무의 앵콜 콘서트 '2017 MAMAMOO CONCERT <MOOSICAL> Curtain Call'가 개최됐다. 마마무는 독보적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180분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

팬들에게 받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마무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진정성 있는 무대로 팬들과 교감한 것은 물론, '무지컬'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웅장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데뷔곡 'Mr. 애매모호'로 화려한 포문을 연 마마무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썸남썸녀', '피아노맨', '데칼코마니', '1cm의 자존심', 'I Miss You', '넌 is 뭔들' 등 다양한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무대까지 총 22곡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뉴욕(New York)', '기대해도 좋은 날',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등을 지난 콘서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으며, KBS '불후의명곡'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곡들 역시 메들리로 선사해 귀를 사로잡았다.

감성적인 R&B곡 'I Miss You' 무대에서는 인트로 음악과 함께 샌드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등장, 환상적인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라이브로 펼쳐졌다. 


멤버들은 개성이 묻어난 솔로 무대 역시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휘인은 자작곡 '모데라토(Moderato)'와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Say My Name'으로 섹시미 넘치는 무대를 소화했으며, 문별은 신곡 '구차해'를 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솔라는 'I will always love you'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으로 화끈한 반전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화사는 리한나의 'Diamonds', 솔로곡 '내 맘이야', 본조비 'You give love bad name'으로 힙합부터 락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냈다.

팬송 '놓지 않을게' 무대에서는 관객 모두가 '행복을 줘서 고마워 우리도 행복을 줄게'라고 적힌 슬로건으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마마무는 180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마무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즐거움, 감동까지 지루할 틈 없었던 '무지컬 커튼콜'의 막을 내렸다.

마마무는 3일간 1만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공연형 아이돌'로 마마무의 브랜드 파워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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