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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봄날' 세월호 연상? 책임감 느꼈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봄날'이 세월호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에 답했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월드 투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더 윙스 투어 인 서울(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랩몬스터는 "세월호 사건에 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꼈고, 마음을 모아서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월호 추모사업이나 유가족의 심리상담에 쓰였으면 해서 세월호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그간의 행보를 언급했다.
이어 랩몬스터는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건 연상케한다는 글을 봤다. '봄날'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알고 있다.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너에게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봄날'은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랩몬스터와 슈가의 경험담을 녹여낸 개사와 주요 멜로디 작곡과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랩몬스터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칠레,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총 11개 도시 19회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