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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연기·노래 다 되는 주인공의 품격
박서준의 연기에 한 번, 노래에 또 한 번 설렌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 박서준은 주인공 선우로 분했다. 선우는 본래 이름도 없이 천인촌에서 자란 자유로운 인물이다. 하지만 눈앞에서 가족 같던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친구의 복수를 위해 친구 대신 선우라는 이름을 얻고, 화랑이라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뛰어 들었다. 선우는 가슴 터질 듯 애틋한 사랑도, 처절한 복수도 보여줘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이다.
박서준은 디테일한 표현력, 탄탄한 연기력, 깊이 있는 감정전달, 몸 사리지 않는 액션 등을 통해 선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안방극장의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스 연기도, 미소를 유발하는 훈훈한 브로맨스 연기도 박서준이라 더욱 섬세하게 와 닿는다는 반응이다. 박서준에게 ‘멜로장인’, ‘브로맨스 제조기’라는 애칭이 쏟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주인공으로서, 맏형으로서 ‘화랑’을 힘차게 이끌어 가고 있는 박서준. 연기로 이토록 안방극장의 마음을 흔드는 박서준이 또 하나의 강력한 매력을 보여준다. 바로 ‘화랑’의 9번째 OST 주자로 나서는 것이다. 박서준이 부른 ‘화랑’의 9번째 OST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이 2월 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서준이 부른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는 ‘화랑’의 음악감독인 오준성 작곡가의 곡으로, 애절한 감성 발라드이다. 해당 곡은 앞서 효린의 보이스로 공개돼 이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극중 아로(고아라 분)를 향한 선우(박서준 분)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이 서정적인 노랫말과 감성적인 선율에 오롯이 담겨 있는 곡이다.
박서준은 담백하고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해당 곡을 소화했다. 선우를 연기하며 선우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서준이 직접 참여한 만큼,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화랑’ 제작진은 2월 7일 0시 음원공개에 앞서, 2월 6일 오전 10시 박서준이 부른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를 녹음하는 박서준의 모습과 함께 극 중 애틋한 선우의 사랑이야기까지 더해졌다.
박서준이 부른 ‘화랑’ 9번째 OST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는 2월 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