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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렬, 아시아 초연 뮤지컬 '록키' 주인공 캐스팅
윤형렬이 복서로 변신한다.
뮤지컬 ‘록키(ROCKY)’는 197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을 수상한 영화 ‘록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초연을 갖는다. 실베스터 스텔론이 직접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 후 2014년 브로드웨이의 윈터가든씨어터(Winter Garden Theater)에 당당히 입성했다.
2014년 토니어워드(Tony Award)와 드라마데스크어워드(Drama Desk Award)에서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았다. 브로드웨이에서 약 200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록키’는 잠시 휴식기를 거쳐 2016년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 중이다.
윤형렬은 뮤지컬 ‘록키’에서 주인공 ‘록키 발보아’ 역을 맡는다. 필라델피아의 무명 복서 록키 발보아는 가진 것이라고는 두 주먹과 낡은 아파트가 전부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 우연한 기회에 헤비급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의 대결 상대로 지목되고, 무명의 복서 록키 발보아가 챔피언을 상대로 펼치는 치열하고 필사적인 도전의 과정을 통해 짜릿한 긴장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록키 발보아 역에는 윤형렬과 함께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가 출연을 확정,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윤형렬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초연 당시 ‘콰지모도’역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공연계를 사로잡으며 이어 ‘모차르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장기알과 얼굴들’로 출연해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압도적인 성량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윤형렬은 뮤지컬, 콘서트, 방송 등을 통해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왔다. 이번 ‘록키 발보아’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쉼 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구,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 뮤지컬 ‘록키(ROCKY)’는 11월 1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2일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