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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X바비, 유닛 'MOBB'로 출격…9일 더블 디지털싱글 공개
송민호와 바비, 경쟁이 아닌 동행이었다. 두 사람이 유닛 'MOBB'로 출격한다.
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일 송민호와 바비가 듀엣 앨범을 발표한다는 내용으로, 유닛 발표를 공식화했다. 앞서 YG는 7일 바비, 8일 송민호의 출격을 예고하며 위너와 아이콘의 경쟁으로 긴장감을 맴돌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이러한 결과를 뒤집는 행보가 나오게 된 것.
3일 연속 프로모션이 독특함을 넘어 조금 놀라운 점은 지난 20년간 YG에서 처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자 다른 두 팀의 멤버가 모여 유닛 발표를 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4곡의 음원 공개와 함께 4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된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될 것 중 하나다. 작업물에 엄격하기로 소문난 YG에서 3일 연속 4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한다는 건 송민호X바비 유닛 프로젝트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는지를 쉽게 가늠 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MOBB'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는 MINO & BOBBY의 영어이름을 조합한 것으로, 플레시몹 의 'MOB' 은 군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스웨던어로 'MOBB' 은 '폭도'를 의미한다.
2014 '쇼미더머니' 우승자이자 아이콘의 대표 랩퍼 바비와 2015 '쇼미더머니' 준우승자이자 위너의 대표 랩퍼 송민호,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때부터 데뷔 후에도 늘 경쟁자 관계일수 밖에 없었던 이 두 명이 힘을 합쳐 탄생시킨 유닛 'MOBB'의 음악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YG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민호와 바비의 유닛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티저에는 'MINOXBOBBY' 조합을 나타내는 유닛명 'MOBB'이 기재돼 있으며 오는 9월 9일 0시 더블 디지털 싱글과 두 개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임을 알리는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