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거미 / SBS '신의 목소리' 방송 캡처


거미의 역대급 변신이 화제다.

15일 거미가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를 통해 90년대 인기 곡이었던 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파격적인 헤비메탈 록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것.

거미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연령대가 낮은 객석 평가단에 맞춰 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를 파워풀한 록으로 편곡, 강렬한 카리스마를 부각시키기 위해 의상도 올블랙으로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묘한 분위기 속 강렬한 포스를 과시한 거미는 발표된지 20년이 더 지난 노래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

거미는 특유의 보컬색이 돋보이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명불허전 '갓거미'다운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록스피릿 넘치는 헤드뱅잉 등을 선보이며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해 냈다. 그동안 선보여왔던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거미는 압도적인 표 수로 승리까지 거머쥐었고, 방송 직후 거미의 무대 영상이 온라인과 SNS상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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