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호야, 어린시절 공개 /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인피니트 호야가 인피니트 멤버들을 떠나 홀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호야가 부산행을 택한 이유는 본인이 생각하는 힐링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다. 성규는 놀이공원, 엘은 사진 찍기 위한 겨울바다, 동우는 캠핑장 등 몇몇 멤버들이 각자 새로운 경험을 위한 장소들을 찾아간 반면, 호야가 택한 곳은 예전에 살던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고향 부산이었다.

가족과 친구들 대부분이 부산을 떠나는 바람에 한동안 부산에 올 일이 없었다는 호야는, 오랜만에 고향 부산을 찾는 설렘에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특히 KTX 안에서는 "기차를 많이 탔지만 이렇게 여행으로 타 본 것은 처음"이라며 데뷔 전, 오디션을 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갔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부산에 도착한 호야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그가 태어난 동네다. 너무 오래 전이라 동네가 많이 변하기도 했거니와, 기억을 떠올리기도 힘든 갓난 아이 시절이라 호야는 길을 잃은 듯 헤매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머니와 전화통화로 힌트를 얻은 뒤, 작은 골목으로 찾아 들어선 호야는 수십 년 넘은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는 옛날 집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그 집은 호야가 간직하고 있던 20여 년 전 어릴 적 사진과 꼭 같은 모습이어서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호야는 3살배기 시절 동네 곳곳에서 찍었던 사진들과 같은 포즈로,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에 잠겼다. 또한 호야는 귀염둥이 '이호원'이었던 아기 시절을 지나, 지금 인피니트 '호야'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학창 시절의 모습도 공개했다.

호야는 "사람이 많이 몰려 경찰까지 동원될 정도로 대단했다"라며 데뷔 전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던 바로 그 자리를 찾아 당시의 열정적이던 댄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나 홀로 부산을 찾은 호야의 힐링 여행기는 28일(오늘) 저녁 6시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