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 솔로앨범 '어린왕자' 발매 쇼케이스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 려욱이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를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첫 솔로앨범 '어린왕자'를 발매한 슈퍼주니어 려욱의 쇼케이스 <The Little Prince>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려욱은 최근 콜라보레이션이 성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함께 하고 싶은 가수를 언급했다.

려욱은 "남자가수는 이승환 선배님과 함께 하고 싶다"며 "이전에 슈퍼주니어 앨범에도 곡을 줬었는데, 저랑 같이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한 적이 있다. 합치니까 80세의 어린 왕자가 되더라. 그래서 '어린왕자 80'으로 하면, 되게 색다를 것 같고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수 중에는 머라이어 캐리랑 비욘세?"라며 장난스럽게 언급한 뒤 "바다 누나와 하면 되게 괜찮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려욱은 S.E.S 팬클럽 출신으로 바다 팬으로 유명하다.

타이틀곡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발라드 곡으로, 려욱의 음색이 돋보이는 무반주의 인트로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화려하게 펼쳐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 남자가 동화 속 어린왕자와 나누는 대화를 려욱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표현했다.

한편 려욱의 미니앨범 '어린왕자'는 오는 28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되며,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9일 KBS '뮤직뱅크', 30일 MBC '쇼!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신곡 '어린왕자'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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