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마이키 "김종국 때문에, 김정남과 목소리 비슷해졌다"

터보 마이키가 목소리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는 3인조(김종국-마이키-김정남)로 새롭게 개편한 그룹 터보의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마이키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숨바꼭질'이 '다시'보다 더 좋다며 "랩한 것도 더 마음에 들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곡이라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정남은 "마이키가 터보 활동 중 새롭게 합류한 것이라, 저처럼 하라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 마이키의 랩 스타일이 있었는데, 터보에 맞춰서 자기가 가진 것을 찾지 못했다"며 "(마이키의 랩 스타일을) 잠깐 보여준 것이 회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키는 "원래 목소리가 중저음인데, 터보를 하면서 변했다" 했고, 김종국은 "저랑만 하면 다들 성대결절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마이키는 "노래와 랩 키를 맞추다 보니까 목소리가 올라갔다"며 "김정남과 목소리가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터보의 정규 6집 앨범 'AGAIN'에는 터보와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한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을 비롯해 90년대를 함께 풍미했던 룰라의 이상민, DJ DOC의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그리고 최근 활약이 빛나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래퍼 산이, 제시, 박정현, 케이윌, 소야 등이 프로듀서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발매되는 터보의 6집 앨범 'AGAIN'은 오는 21일(월)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