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가요대축제' 티저 / 사진 : KBS '가요대축제' 제공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신나는 '눈치게임' 중 형들을 도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2015 KBS 가요대축제' 네 번째 티저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서로의 눈치를 보며 1-2-3을 외치는 형들 사이에서 갑자기 "10"을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형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티저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은 개구장이처럼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치게임에 진 멤버에게 한바탕 벌칙이 이어진다. 그 때, 정국이 5를 외쳐야 할 타이밍에 갑자기 "10"을 외친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10, 83, 88, 301, 320, 600, 6637!"이라며 알 수 없는 번호를 외치기 시작한다.

정국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신에게 손길을 뻗는 형들에게 "잠깐 잠깐~ 진짜 몰라요? 고척돔 가는 버스번호잖아요"라고 말했고, 형들은 일순간 "오~"라며 함께 버스를 안내해 웃음을 짓게 했다.

알고 보니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5 KBS 가요대축제'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센스 넘치게 고척돔 직행 버스 번호를 안내한 것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함께 "버스 타고 고척돔에서 만나요~"라며 해맑게 손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비하인드 영상은 웃음을 빵 터트리게 만든다. 제이홉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난 지하철 타고 가려고~"라고 말하자 정국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1호선 구일역도 있돔~"이라며 고척돔으로 오는 길 안내를 야무지게 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방탄소년단 고척돔 버스번호 안내 티저를 비롯해 센스 넘치는 돔 시리즈 티저를 연이어 공개해왔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50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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