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5 마마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아이콘 / CJ E&M 제공


12월 2일 오후 8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마마)의 본시상식이 홍콩 아시안 월드 엑스포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바로 밴드 칵스(TheKOXX)이다. 이들의 비트 넘치는 무대를 이어 등장한 버클리음대 출신의 바이올리스트 강이채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함께 지난 10월 초 발매한 태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I'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무대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2015 마마의 호스트는 바로 싸이. 그는 월드스타답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번 마마 무대의 주제인 '테크+아트'를 강조하며 "시상식을 넘어 모두들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은 신인상을 시상하기 위해 등장했다. 남자신인상 후보로는 아이콘, 엔플라잉, 몬스타엑스, 세븐틴, 업텐션 등 5개 그룹. 데뷔곡 '취향저격'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아이콘은 이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콘은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희가 앞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모님과 양현석 회장님을 비롯, 테디 형 등 프로듀서팀들, 빅뱅, 싸이 선배님, 아이코닉, 타블로 형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여자신인상 후보로는 씨엘씨, 트와이스, 러블리즈, 여자친구, 오마이걸 등 5개 그룹이 올랐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JYP가 올해 발굴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 받는 상이다. 여러감정이 교차한다. 여기 계시는 박진영 프로듀서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 많지만, 멋진 가수가 되라고 주신 상이라고 믿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홍콩서 개최된 2015 마마는 홍콩시각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장장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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