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용화 앙코르콘서트 현장 / FNC엔터 제공


정용화가 앙코르 콘서트로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용화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원 모어 파인 데이(One More Fine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싱가포르, 방콕 등 10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개최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정용화는 지난 5월 6일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했던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 총 3회의 앙코르 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하며 솔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답게 앙코르 콘서트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정용화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집대성한 무대였다. "오늘 여기서 쓰러질 각오로 하겠다"는 말로 공연의 막을 올린 정용화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물론 '추억은 잔인하게', '마지막 잎새' 등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마룬5의 ‘페이폰(Payphone)’과 부르노 마스의 ‘트레저(Treasure)’를 커버하며 숨겨진 댄스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씨엔블루 앨범 수록곡 '독한 사랑', '타투(Tattoo)', '저스트 플리즈(Just Please)'를 특별 편곡해 선보였다. 또한 아시아 투어를 함께한 밴드 세션과 함께 어쿠스틱 버전의 '맨 인 프론트 오브 미러(Man In Front Of Mirror)', '마일리지’, ‘27years’를 선보이며 무대 구성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콘서트의 열기는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졌다.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깜짝 준비한 케이크와 축하송이 이어졌다. 정용화는 "오늘 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공연"이라며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기옥', '캔트스톱(Can't Stop)', '별, 그대', '어느 멋진 날' 등 네 곡의 앙코르 무대를 꾸민 뒤 정용화는 예정에 없던 오리지널 버전의 '마일리지'와 '27years'를 추가로 선보이며 3시간 이상의 러닝타임을 이어갔다.

한편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정용화는 18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에 출연하는 등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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