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우린 다른 색깔 지닌 일곱 명의 어벤저스!"

13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힙합그룹 '몬스타엑스 MONSTA X'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앨범 [TRESPASS]의 수록곡 '출구는 없어'와 타이틀곡 '무단침입'의 첫 무대를 파워풀하게 장식한 몬스타엑스는 엠넷 '노머시'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리더 셔누는 "데뷔 전부터 방송출연을 해서 카메라 연출법과 예의를 배웠다."라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2년간 함께해 온 다른 연습생들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으로 찝찝함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힙합그룹과 차이점에 대해 몬스타엑스는 "우린 어벤저스다. 멤버마다 색깔이 분명한 것이 다른 점이다."라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출연과 더불어 데뷔앨범을 프로듀싱한 주헌은 "'쇼미더머니' 참가는 랩퍼로써 좋은 기회다. 몬스타엑스 활동과 병행하면서 부담감이 생겼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즐겁고 재밌다. 데뷔 앨범에 내 곡을 싣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1위 보다는 좀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했다.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 '무단침입'은 몬스타엑스의 도전적인 삶의 방식을 노래한 트랩 뮤직곡으로, 매드클라운과 김이나가 작사를, 리시와 ASSBRASS가 작곡 및 편곡을 맡아 완성한 곡이다. 이외에도 데뷔앨범 [TRESPASS]에는 '출구는 없어', 'One Love', '솔직히 말할까', '훔쳐', 'Blue Moon', '인터스텔라'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내일(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