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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FT아일랜드 첫 뉴욕공연 집중조명 "압도적 무대" 극찬
미국 빌보드가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 소속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의 음악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무대를 즐긴 FT아일랜드, 첫 뉴욕 콘서트에서 음악적 방향을 선보이다(FTISLAND Rock Out, Preview Future Sound at Debut New York Concert)'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뉴욕 베스트 바이 시어터(Best Buy Theater)에서 개최된 FT아일랜드 첫 유럽북남미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LIVE'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맹렬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기꺼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며 악천후 속에서도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당시 공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홍기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을 때 전 관중이 똑같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을 만큼 8년차 밴드의 팬들은 FT아일랜드의 음악과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현지에서의 FT아일랜드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FT아일랜드의 무대 매너와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이홍기는 공연 중 계속해서 점프하며 무대를 압도해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이홍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극찬했다. 또 "그는 솔로 악기 연주로 다른 멤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듯 했다"며 송승현, 최종훈, 최민환, 이재진 등 다른 멤버들과의 호흡을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는 "미국에 오기까지 심적 부담이 있었다. 많은 유명한 팝 스타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무대에 서도 되는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여기에서 그 음악들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홍기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그들의 음악을 즐기고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FT아일랜드는 새 앨범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FT아일랜드가 올해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뉴욕과 LA 등 총 4개국 5개 도시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