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왼쪽에서 네 번째) 첫 콘서트 소감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갖는 소감에 대해 '기대반, 걱정반'을 나타냈다.

3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뮤즈라이브홀에서는 6인조 걸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PINK PARADISE]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멤버 손나은은 "방송 경험은 많지만, 공연은 처음이라 기대된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며 "첫 번째 공연이다보니 아무래도 실수하지 않을 까 걱정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에 화제를 모았던 멤버 보미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군대(?)를 다녀오니 오히려 더욱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본 공연을 통해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 멤버 은지는 "팬송이다. 많은 분들 앞에서 팬송을 부른다는 게 기분이 묘할 거 같다. 괜히 눈물이 나고 뭉클할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은지는 또, "평소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이 더욱 의미가 크고, 공연이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리더 초롱도 "콘서트를 통해 공연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 쌓고 싶다. 멋지고 즐거운 일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개인무대를 처음 선보이게 된다. 각자의 매력이 잘 부각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달라고"고 당부했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이핑크의 이번 콘서트는 7천 석을 2분 만에 매진시키며 대세 걸 그룹임을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본 공연을 통해 기존의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에이핑크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PINK PARADISE]는 오늘 1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에이핑크는 2월 두 번째 싱글 '미스터 츄'의 일본어 버전을 준비, 활발한 해외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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