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첫 中 상하이-베이징 콘서트 '성황'

에픽하이의 힙합이 중국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2일 상하이 치엔쉐이완문화센터 소극장과 23일 베이징 탱고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 에픽하이의 중국 단독콘서트 'PARADE 201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UP'을 시작으로 '부르즈할리파' 'FLY' 등이 순차적으로 울려 퍼진 공연장은 'WITH YOU' '비켜' '헤픈엔딩' 'FAN' 등 앵콜 포함 총 19곡의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식을 줄 몰랐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직접 중국어를 사용해 현지팬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중국 팬들 역시 에픽하이 멤버들의 플래카드를 들고 노래를 열창했다.

에픽하이의 베이징 콘서트를 위해 현지 팬들은 오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열의를 보였다. 또, 11월 19일 생일이었던 DJ TUKUTZ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팬들의 선물에 감동한 에픽하이 멤버들은 직접 영상을 촬영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7일(목) 도쿄 시부야 WOMB, 28일(금) 도쿄 신주쿠 BLAZE, 29일(토) 나고야 아이치 BOTTOM LINE에 이어 11월 30일(일) 오사카 신사이바시 SUNHALL, 12월 1일(월) 오사카 BIGCAT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하는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12월 7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12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2월 27, 28일 부산 소향씨어터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