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god) 김태우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김태우가 맏형 박준형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히며 웃음지었다.

1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려 멤버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가 참석했다. 12년만에 뭉친 지오디는 이날 예전 활동할 당시와 달라진 나이와 체력에 대해 언급했다.

지오디(god) 멤버들은 어느 덧 평균나이가 30대 중 후반이 됐다. 이에 박준형은 "나이가 들면서 겁이 생기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느끼는 대로 행동했다면 나이를 들어가면서 점점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제가 44살이지만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에 달린 것 같다. 체력은 20대처럼 똑같이 달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는 "저는 쭌이형(박준형)을 이제 100프로 이해한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지금이야 스케줄도 저희들이 컨트롤이 되고 회사와 회의를 통해 모든게 결정이 되지만 생각해보면 지오디(god) 피크 때 준이형이 지금 저보다 어렸다"라고 덧붙였다.

예전 지오디 시절 100회 공연과 현재 10회 공연 중 어느 쪽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김태우는 "지금 10회가 더 힘들지 않을까"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지오디는 12일, 13일 양일간의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의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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