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우리&홍빈 B컷 리허설 모음 / 로고스필름 제공


고우리와 홍빈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1mm 귓속말’ 리허설 현장의 B컷을 공개했다.

이 둘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철부지 대학생 한다인과 인터넷 쇼핑몰 피팅 모델인 고등학생 유지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6회 분에서는 사진 촬영을 나온 한다인과 시크한 클러버로 변신한 유지호의 ‘아찔한 첫 대면’이 담겨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소년 속의 소녀’라는 주제로 사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던 다인이 클럽에서 자신의 콘셉트에 꼭 맞는 모델인 지호를 발견, 적극적인 섭외에 나섰다. 하지만 지호는 “아마추어네. 난 프로들이랑만 작업하는데?”라며 단칼에 거절, 다인을 자극했다. 메모리 카드까지 뺏어가며 비웃는 지호에게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다인과 흔들림 없이 도도한 지호의 면모가 어마무시한 ‘연상연하 커플’ 등극을 예고했던 것.

특히 자신의 사진을 찍고 있는 다인에게 다가가 건넨 무표정한 지호의 ‘1mm 귓속말’과 차갑게 돌아서는 지호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다인의 자신만만한 ‘한 손 터치’가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까칠한 대딩과 ‘건방진 고딩’의 ‘앙큼 발랄’ 사랑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홍빈은 “고우리 선배와 연기자로 첫 호흡을 맞추는 거라 어색할 것 같아 긴장이 많이 됐다”며 “하지만 꼼꼼히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극 중 다인이와 지호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6회 방송분에서는 한송정(김미숙)과 남궁영(손창민)의 예상치 못한 ‘기습 스킨십’이 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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