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애고, 가수 지나 컴백 일정 잠정적 연기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자 가족들이 애끓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온국민이 연일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가수 지나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깊이 애도하며 컴백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지나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나(G.NA)가 컴백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며 공식 보도자료를 전달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나는 당초 4월 21일(월) 신곡 '예쁜 속옷' 음원을 발표하며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일제히 취소하고 황망한 마음으로 추가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는 지나의 컴백 일정은 추후 재논의될 전망이다. 지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적을 바라본다"며 머리 숙여 인사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 만인 18일(오늘) 오전 10시께 세월호 공기주입에 성공, 선체진입을 위한 다양한 경로가 확보된 것이 YTN스튜디오에서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SSU 김해선 부회장을 통해 확인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황은 18일 오전 현재,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나 컴백 일정 변경과 관련한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가수 지나(G.NA)가 컴백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지나는 당초 오는 21일 신곡 '예쁜 속옷'의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만,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직후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일제히 취소하고 황망한 마음으로 추가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나의 정식 컴백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재논의를 거쳐 일정의 전면적인 조정이 이뤄진 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적을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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