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백퍼센트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일지아트홀에서는 5인조로 컴백한 보이그룹 '백퍼센트'(혁진,록현,찬용,종환,창범)의 두 번째 미니앨범 [BANG the BUSH] 쇼케이스가 열렸다.

'야구 여신' 공서영이 MC를 맡아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백퍼센트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를 비롯해 수록곡인 '전화', '너와 나' 등 3곡과 데뷔곡 '나쁜놈' 무대를 선사했다.

'심장이 뛴다' 무대 후 가진 간담회에서 백퍼센트 멤버들은 "앨범 타이틀이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뜻을 가졌다"라며 "10개월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한만큼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록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 곡을 담았다. 특히, '전화'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간다"고 덧붙였다.

'심장이 뛴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멤버들은 다소 과격한 안무 동작에 목과 허리 등 통증으로 마사지를 받았다고. 이에 록현과 창범은 찬용을 지목하며 "항상 앨범 준비할때마다 다친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다쳤다"고 이번 앨범 준비과정이 그리 쉽지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두 얼굴을 가진 프랑켄슈타인' 콘셉트로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앨범은 세 명의 보컬과 감성 랩퍼 두 명의 하모니가 특징이라며 'CD를 삼켜버린 아이돌 그룹'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앨범으로 완성됐다고 멤버들은 이내 자랑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방문한 소속사 선배이자 '틴탑' 멤버 천지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연애하고 있는 멤버가 있냐"고 돌발 질문을 했다. 이에 백퍼센트 멤버들은 "뜨고 난 다음에 연애하라!"는 사장님의 특명을 어길수가 없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또, 1위 공약에 대해 멤버 록현은 "40명의 팬들을 선발해 소풍을 가서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포토북을 완성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노래만 들어도 '아! 백퍼센트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는 데뷔곡 '나쁜놈'으로 호흡을 맞췄던 히트작곡가 '슈퍼창따이'가 다시금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이다.

한편, 백퍼센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BANG the BUSH]는 이날 선보인 3곡 외에도 'Heart', 'Super Man', 'Bad Girl' 등 총 6곡으로 구성, 같은 날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 됐으며, 지난 주말에 이어 금주에도 '심장이 뛴다'의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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