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백퍼센트 혁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백퍼센트가 오늘 정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혁진의 메인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혁진은 군복 느낌의 수트에 워커를 신어 금욕적인 느낌으로 폐허 속에 몸을 늘어뜨린 채 허공을 응시하며 무기력하고 지친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다른 사진 속 혁진은 재단한 듯 날이 선 얼굴에 찌푸린 표정으로 음울한 분위기를 내뿜었다. 얼굴 위로 드리운 그늘과 꽉 다물린 입술은 일면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묘한 색의 눈동자에는 애수가 담겨 마지막 남은 서정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번 백퍼센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심장이 뛴다’의 메인 스토리 콘셉트 ‘프랑켄슈타인’의 한 장면을 표현한 혁진은 작품 속 이름 없는 괴물이 되어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증으로 복수를 꿈꾸지만 정작 그녀를 만났을 때 다시금 일렁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슬픔에 사로잡힌 남자로 분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다시 너에게로 심장이 뛴다’라는 대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혁진의 메인 이미지는 지난 6일 공개된 찬용의 몬스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한편 백퍼센트는 오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심장이 뛴다’ 첫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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