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달샤벳 / 더스타DB


8일 오후 3시,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돔아트홀에서는 6인조 걸 그룹 '달샤벳'(세리,아영,지율,우희,가은,수빈)의 일곱번째 미니앨범 <B.B.B>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여름 '내 다리를 봐'의 상큼 발랄한 모습에서 보다 성숙한 여인 콘셉트로 전격 컴백하는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B.B>는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의 타이틀곡 'B.B.B'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진행을 맡고 최근 800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 흥행 대세로 떠오른 <변호인>의 임시완이 깜짝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달샤벳은 "데뷔한 지 3년이 됐다. 저희 회사가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겼다. 또, 일본서 첫 단독콘서트를 했다. 여러모로 뜻깊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B.B.B'는 손동작을 사용하는 안무가 많아 다이어트 보다는 헬스로 웨이트 운동을 많이 했다. 의상도 카리스마 있고 성숙미가 넘친다. 특히, 하의가 몸에 달라붙는 느낌의 라인을 강조했으며, 상의는 세련된 느낌의 롱 자켓으로 여성미를 물씬 풍겼다"고 전했다.

같은 시기에 컴백한 걸스데이와의 경쟁에 대해서 달샤벳은 "우리보다 1년 선배다. 우리는 섹시, 카리스마, 시크, 도도의 4박자를 모두 갖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라인을 강조한 은근한 섹시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달샤벳은 이번 새 미니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맞는 멤버로 세리를 꼽았다. 지율은 "맏언니다보니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또, 가장 맞지 않은 멤버로 꼽힌 아영은 스스로를 칭하며, "팀에서 귀여움을 맡다 보니 사실 좀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타이틀곡 'B.B.B'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철부지라는 뜻의 'Big Baby'라고 표현했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 또, 지쳐가는 여자의 마음을 절제된 가사로 노래했으며, 8-90년대 유행했던 팝스타일의 편곡과 힙합에서 주로 사용되던 후크, 한국적 멜로디 등이 잘어우려진 곡이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특히, 막내 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한 모던락 장르의 솔로곡 '그냥 지나가'가 눈에 띈다. 비투비 정일훈이 랩메이킹과 피쳐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올렸다. 이밖에도 'REWIND', '너였나봐'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달샤벳은 8일(오늘) 새 미니앨범 <B.B.B>를 발매하고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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