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드래곤 / YG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G-DRAGON)이 중화권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 여우쿠(YOUKU) 투도우 그룹의 ‘투도우 영 초이스 뮤직 어워즈’에서 ‘가장 환영받는 해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해 화제다.

‘여우쿠 투도우(중국판 유튜브)’ 그룹에서 주최하는 ‘제1회 투도우 영 초이스 뮤직 어워즈’가 지난 20일(수) 밤 9시(중국 시간)부터 베이징 올림픽 스테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드래곤은 국내 아티스트들 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환영받는 해외 아티스트 상 (Most popular international artist award)’을 수상했다.

‘투도우 시상식’은 중국을 대표하는 MC ‘리시앙(Lixiang)’과 ‘따주어(Dazuo)’, 채널V의 유명 MC ‘리첸(Lichen)’이 진행을 맡았고, 2004 워싱워쇼 오디션 프로그램 1등 후 인기가수로 급부상한 ‘장지에(?杰)’, 현재 중국 내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있는 여가수 ‘조비창(周??)’, 1988년 소호대라는 그룹으로 데뷔, 가수와 배우로 활발히 활동중인 중국 내 슈퍼스타 ‘오기륭(?奇隆)’ 등이 출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정규 2집에 실린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와 ‘늴리리아’ 2곡을 열창했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와 완벽한 무대매너로 중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패셔니스타답게 페도라와 선글라스에 시크함 가득한 블랙 스타일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공개한 정규 2집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10개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며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고, 멜론 ‘24시간 이용량 추이 비교’ 차트 최고점을 찍어 일명 ‘지붕뚫기’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튠스를 통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마카오 등 8개국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다.

시상식 관계자는 “약 1만여 명의 관중 및 중국 유수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관람했다. 시상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공항에만 무려 오백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중국 내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상을 주신 여우쿠 투도우, 그리고 심천TV에 감사하고 영광이다”며, “크나큰 지원을 해주시는 모든 중국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2일(금) 홍콩에서 개최하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 참여하기 위해 빅뱅에 합류한다. 또한 빅뱅은 지난 16일(토) 오사카 쿄세라돔을 시작으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해 내년 1월 13일(월) 77만명이 넘는 팬들과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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